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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봉투 쓰는법, 축의금 기준 알아보기 (15만원, 7만원 내도 될까?)

by ✤▲₸௹ 2023. 12. 20.

 

축의금 봉투 쓰는법, 축의금 기준 알아보기 (15만원, 7만원 내도 될까?)

 

주변에 한창 결혼할 시기의 친구나 가족이 있거나,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결혼식에 갈 일이 종종 생기곤 합니다.

 

저 역시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수많은 결혼식에 참석했었는데요.

 

종종 있는 결혼식이긴 하지만 또 그렇게 자주 있는 행사는 아니다보니 막상 축의금을 내려고 하면 축의금 봉투 쓰는법부터 축의금 기준까지 헷갈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축의금 금액도 10만원을 내야 할지, 15만원을 내야할지 고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렇게 헷갈리기 쉬운 축의금 봉투 쓰는법부터 축의금 금액 기준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축의금 봉투 쓰는법 : 앞면 (+한자)

 

 

봉투 앞면에는 보통 한자로 ‘축결혼’, ‘축화혼’ 등의 문구를 적게 됩니다. 대표적인 문구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축결혼 : 祝結婚
  • 축화혼 : 祝華婚
  • 축성전 : 祝盛典
  • 축성혼 : 祝聖婚

 

하지만 보통 축의금용 봉투로 따로 나오는 것이 있고, 이미 한자가 적혀 있기 때문에 직접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축의금 봉투가 없고 그냥 흰색 봉투만 있는 상황이라면, 중앙에 세로로 직접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굳이 한자로 적을 필요 없이 한글로 ‘축결혼’, 또는 ‘결혼축하합니다’ 라고 적어주셔도 됩니다.

 

 

 

 

축의금 봉투 쓰는법 : 뒷면

 

 

봉투 뒷면에는 봉투 중앙선 기준으로 좌측에 이름과 소속명(회사 이름이나 모임 이름 등)을 세로로 적으면 됩니다.

 

 

회사 이름 등 소속명은 반드시 기재하기를 권해드려요.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건 방명록을 남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해야 축의금을 받는 입장에서도 축의금을 정리할 때 이 축의금을 낸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바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만약 동명이인 두 명이 서로 축의금을 다르게 냈다면 (ex. 한 명은 10만원, 다른 한 명은 5만원) 축의금을 낸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축의금 기준, 얼마가 적당할까?

축의금을 낼 때는 보통 홀수로 금액을 맞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5, 7, ..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10만원이 넘어갈 경우에는 굳이 홀짝을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최근 예식장 식대 물가가 많이 올라서 3만원을 내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5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다지 친하지 않은 직장 동료나 지인의 경우, 참석하지 않고 축의금만 한다면 5만원 정도만 해도 됩니다.

 

다만 참석해서 식사까지 하는 경우라면 보통 10만원을 축의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친한 친구 사이이거나 사이가 좋은 가족, 친척이라면 형편에 따라 10만원보다 많은 금액을 축의금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아주 절친이거나 가까운 가족, 친척의 경우 20만원 이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 친한 친구가 결혼했을 때 30만원을 축의금으로 했던 기억이 있네요. 100만원까지 내는 사람도 봤습니다.

 

 

 

 

축의금 15만원, 7만원 내도 되나요?

축의금을 낼 때 살짝 애매하게 느껴지는 금액이 바로 15만원, 7만원 같은 금액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축의금 7만원은 크게 문제될만한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한 축의금 15만원은 친함과 절친함 사이의 애매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하는 축의금일 때 고민하게 되는 금액인데요.

 

10만원은 좀 적은 것 같고, 20만원은 좀 많은 것 같아 15만원을 낼까 하는데, 15만원을 내도 될까? 하고 고민하게 되는거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냥 15만원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10만원보다는 15만원이 나으니까요.

 

내가 형편이 좀 넉넉하다, 하면 좀 더 내도 되는 거고요.

 

실제로 사람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친구 결혼식에 15만원을 냈다는 사람, 15만원을 받았다는 사람 모두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축의금으로 15만원 냈다고 기분 나빠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듯 합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라면 축의금 15만원을 받고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겁니다.

 


 

지금까지 축의금 봉투 쓰는법과 축의금 기준 금액, 축의금 15만원, 7만원 내도 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결혼식을 참석할 때 기준으로 별로 안 친한 사이 7~10만원, 적당히 친한 사이 15~20만원, 절친한 사이 20만원 이상 정도로 기준을 잡고, 형편에 따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청첩장을 받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셨던 분들에게 오늘 내용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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