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투자 방법 (+우대율 높은 증권사, 엔화 ETF)

 

이번 글에서는 엔화 투자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달러 환율이 정말 ‘미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고공 행진 중인데요, 1,300원대에서 내려올 생각을 좀처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엔화 환율은 아직 900원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 6월 최저점인 938.68원을 찍고 다시 약간 오르긴 했지만 과거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죠.

그렇다 보니 엔화 투자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엔화는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고요. 게다가 세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추세에서 일본은 아직도 -0.1%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엔화 투자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지금부터 엔화에 투자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화 투자 방법 첫번째 : 은행에서 직접 환전하기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은행을 통해 직접 환전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

이 경우 최대한 환율우대를 받아 환전하는 것이 유리한데요, 은행마다 환전우대율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비교해본 뒤 환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토스뱅크의 환전우대율이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토스뱅크에서 환전이 처음인 분들일 경우 1인 1회에 한하여 100% 우대가 적용되며, 그 이후에도 기본적으로 80% 환율 우대가 적용됩니다.

 

 

 

 

 

엔화 투자 방법 두번째 : 엔화 예금 가입

최근 은행을 직접 가지 않고도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엔화 예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외화보통예금, 외화정기예금 등 상품에 가입하면 되는데요.

다만 엔화 예금의 경우 이자가 전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환차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환차익에 대한 소득세는 발생하지 않으니 환차익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이용해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엔화 투자 방법 세번째 : 증권사 환전 이용

아마 엔화 투자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순수하게 환차익만 얻고자 할 경우 더더욱 유리한 방법인데요.

증권사의 환전 수수료가 기본적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여러 증권사들 중 ‘NH투자증권 나무’와 ‘키움증권’의 환전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H투자증권 나무는 현재 환전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키움증권의 경우 키움증권 95% 우대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참고로 전 기존에 키움증권을 사용중이었는데, 이벤트 신청을 따로 해야 환전우대가 적용되더라고요. 이벤트 기간 내 신청 시, 신청일로부터 1년간 적용되고 거래가 있을 경우 기본 2년간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엔화 투자 방법 네번째 : 엔화 ETF 매수

네번째 방법은 엔화 ETF를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ETF는 쉽게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며, 원화로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전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엔화 ETF를 매수하고자 할 경우 ‘TIGER 일본엔선물’이라는 상품을 매수하시면 되는데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투자할 수 있는 엔화 ETF입니다.

환전 수수료가 필요 없고 매수, 매도가 간편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ETF도 편드이므로 운용수수료가 발생합니다. TIGER 일본엔선물의 경우 운용수수료가 연 0.25%라고 하네요.

또한 매매차익으로 수익이 날 경우 15.4% 세금을 내야 하므로 이 부분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이 때문에 ISA나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엔화 투자 방법 다섯번째 : 일본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

마지막 방법은 일본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어떤 주식을 매입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겠죠. 주식은 언제나 하락의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주식의 경우 미국 주식과는 다르게 거래 시 기본 단위가 100주입니다. 따라서 주가에 따라 많은 금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전 키움증권 ‘영웅문 S 글로벌’ 앱으로 미국주식 거래를 가끔 하는 편인데, 일본주식 거래는 안 되더라고요. ‘영웅문 4’라는 앱을 따로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본 주식 직접 투자는 아직 망설여져서 시도조차 안 해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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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엔화 투자 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 경우 환차익을 목적으로 한 엔화 투자를 비롯한 외화 투자에는 경험이 없어 아직 조심스럽게 접근중입니다. 환전 우대율이 높은 증권사를 이용하되,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매입할 계획도 있고요.

이미 많이 떨어진 엔화이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엔화 투자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신중하게 접근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