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정보

PER PBR ROE PSR 뜻 : 주식 보조지표 주식 용어 정리

by ✤▲₸௹ 2022. 8. 24.

 

이번 글에서는 주식 용어 정리를 몇 가지 해 보려고 합니다. 종목 분석을 할 때 다양한 주식 보조지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주식 초보들에게는 PER PBR ROE PSR 뜻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뜻을 알고 나면 크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PER PBR ROE PSR 뜻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ER (Price Earning Ratio) 뜻

‘주가수익비율’의 줄임말로, 시가 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을 의미합니다.

PER =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

* 참고 : 1주당 당기순이익은 EPS(Earning Per Share)라고도 부르는데요,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는 것입니다.

PER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뜻이 되고, 반대로 PER이 낮을수록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뜻이 됩니다.

즉, PER이 낮으면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겠죠.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보통 PER이 10 이하인 경우 저평가된 주식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PBR (Price Bookvalue Ratio) 뜻

‘주가순자산비율’의 줄임말로, 주가를 1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을 의미합니다.

PBR = 주가 / 주당 순자산가치


기업의 순자산 대비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되었는지, 혹은 저평가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여기서 ‘순자산’이란 대차대조표의 총자본 또는 자산에서 부채(유동부채 + 고정부채)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의미해요.

PBR이 낮을수록 주당 순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PBR은 기업의 자산가치, 즉 장부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쉽게 생각해 회사가 망해 자산을 청산할 경우 주주가 얼만큼 배당받을 수 있는지를 뜻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PBR = 1일 경우 주가와 1주당 순자산가치가 동일하므로, 회사가 망하더라도 자산을 팔면 주가만큼의 현금이 나온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경우 그만큼의 현금을 주주가 돌려받을 수 있겠죠.

 

 

 

 

ROE(Return on Equity) 뜻

‘자기자본수익률’의 줄임말로,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것입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100


ROE는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예를 들어 1천만 원을 투자해 100만 원의 수익을 냈다면 ROE는 10%가 됩니다.

ROE 가 높다는 것은 투입한 자기자본 대비 많은 당기순이익을 발생시켰다는 것이므로,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그렇다 보니 ROE는 투자지표로 정말 자주 이용되는데요, 워런 버핏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PSR (Price per Sales Ratio) 뜻

‘주가매출액비율’의 줄임말로, 주가를 1주당 매출액으로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켄 피셔라는 투자자가 처음 만들어낸 지표로도 알려져 있죠. 

PSR = 주가/주당매출액


PSR은 주당 매출액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혹은 낮은지를 나타내게 되는데요, PER과는 다르게 ‘순이익’이 아닌 ‘매출액’을 가지고 산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PSR은 주로 이익이 나지 않는 적자 기업에 적용합니다. 매출액은 높은데 적자인 기업(ex. 쿠팡)의 경우 순이익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PER을 적용하기가 힘든데, 이 경우 PSR을 보면 됩니다.

아래 표는 미국에 상장된 쿠팡 주식의 투자지표인데요, PER은 마이너스이지만 PSR은 1.13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초점을 맞춰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할 때 PSR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PSR이 낮은 기업일수록 성장 잠재력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PSR이 높을수록 주가가 가치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죠.

 

 

 

 

 

주식 보조지표로 보는 가치주와 성장주

주식을 공부하다보면 ‘가치주’ 또는 ‘성장주’ 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분류할 때도 위와 같은 주식 보조지표들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가치주와 성장주의 뜻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치주
‘가치주’는 미래 성장성은 낮지만 현재 실적이 높은 기업을 의미합니다. 은행이나 보험, 철강 등의 업종이 대표적인데요,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이며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치주는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 낮은 PBR을 지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는 경향이 있어 강세장에서는 조금 불리하지만, 경기침체 시기에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하죠.

성장주
한편 ‘성장주’는 현재 가치는 낮지만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높이 평가되는 종목을 의미해요. 대표적인 분야로 바이오, 전기차, 자율주행 등이 있습니다.

성장주는 업종 대비 높은 PER을 지니는 경향이 있으며, 가치주와는 반대로 강세장에서 힘을 발휘하지만 그만큼의 리스크도 따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주식 보조지표인 PER, PBR, ROE, PSR 뜻에 대해 간단하게 주식 용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다만 지표는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산업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부동산이나 선박을 보유할 수 밖에 없는 산업군의 경우 자산 규모가 커 PBR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종목 분석 시 산업 특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