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 공유 10월부터 막힐 예정 + 광고 포함 저가 서비스 도입

 

최근 오징어 게임, 지옥 등 성공적으로 흥행을 한 넷플릭스 드라마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11년 만에 가입자가 감소하면서 주가도 함께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죠.

이에 따라 넷플릭스측에서 공유를 막고, 광고 포함 저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10월부터 단속

넷플릭스는 그동안 자사 서비스의 지배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계정 공유를 암묵적으로 허용해 왔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측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3000만 가구가,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약 1억이 넘는 가구가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넷플릭스 계정 공유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친구와 함께 넷플릭스 계정 공유중인 저에게도 조금은 슬픈 소식인데요.

같은 집에 거주하지 않는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가 요금을 내면 다른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총 3개 국가에서는 이미 계정 공유를 막는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어떻게 적용될지 일단 지켜보아야 할 듯 하네요.

 

 

넷플릭스 광고 도입 추진

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과 함께 넷플릭스가 추진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광고 도입입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광고 없이 모든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넷플릭스의 중요한 정책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료 회원이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쟁업체인 HBO 맥스와 훌루 등이 광고 기반 요금제를 내놓는 것을 보고 방침을 바꿨다고 해요.

따라서 이제 광고를 보는 대신 조금 저렴한 금액의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고 도입 역시 올해 4/4분기, 약 10월 즈음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넷플릭스 가입자 얼마나 줄었길래?

그렇다면 넷플릭스 가입자는 최근 얼마나 줄었을까요. 지난 4/4분기 넷플릭스 가입자는 약 2억 2180만명이었으나, 올해 1/4분기에는 2억2160만명으로 20만명이 줄었다고 해요. 넷플릭스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하네요.

 

 

최근 넷플릭스 주가 흐름

올해 넷플릭스 주가는 하루에 35% 급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1월에 고점을 찍어 609달러까지도 갔었는데요,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 넷플릭스 주가를 조회해 보니 166.37달러까지 떨어져 있네요.

 

 

넷플릭스의 미래를 좋게 보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매수 기회일지도 모르겠지만, 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 등의 조치가 오히려 가입자를 이탈시키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실적이 더 나빠질수도 있고요. 물론 양질의 콘텐츠가 계속 늘어난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