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 및 비용 알아보기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
요즘 지갑 들고 다니시는 분들 많이 줄었죠.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덕분에 결제는 핸드폰 하나로 해결되는데 딱 하나 걸리는 게 바로 '신분증'이었습니다.
술을 사거나 관공서에 갈 때 신분증 때문에 지갑을 챙겨야 했던 불편함.. 다들 겪어보셨을 텐데요.
이제는 IC 주민등록증 하나만 있으면 그 불편함이 싹 사라집니다.
오늘은 핸드폰을 바꿔도 주민센터 방문 필요 없이, 집에서 1분 만에 모바일 신분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는 IC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과 비용, 그리고 장단점까지 함께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아직 일반 신분증 쓰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IC 주민등록증, 뭐가 다를까?
기존에 우리가 쓰던 주민등록증과 겉모습은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바로 내장된 보안 칩(IC칩)에 있습니다.
마치 신용카드나 여권처럼 신분증 안에 암호화된 정보가 들어있는 칩이 심어져 있는데요. 이 칩 덕분에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해 보안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죠.
무엇보다 가장 큰 혁신은 '모바일 신분증 연동'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모바일 신분증을 쓰다가 핸드폰을 바꾸면 보안 문제 때문에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다시 인증을 받아야 했어요. 정말 번거로운 일이었죠.
하지만 IC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계신다면?
새 핸드폰 뒷면에 실물 신분증을 갖다 대기만(NFC 태그) 하면 즉시 모바일 신분증이 발급됩니다. 이 편리함 하나만으로도 교체할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발급 비용과 준비물 체크하기
발급을 마음먹으셨다면 비용과 준비물을 먼저 챙겨야겠죠?
기존 일반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는 5,000원이었지만, IC 주민등록증 발급 수수료는 10,000원입니다.
IC 칩 가격이 포함되어 있어 두 배 정도 비싸지만 주민센터를 왔다 갔다 할 차비와 시간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봅니다. (※ 단, 2006년생 등 신규 발급 대상자가 최초 발급 시 IC를 선택하면 무료입니다.)
[필수 준비물]
-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 1매 (3.5cm x 4.5cm) : 귀와 눈썹이 잘 보여야 하며, 배경은 무배경이어야 반려되지 않습니다.
- 기존 신분증 : 분실이 아닌 단순 교체라면 새 신분증을 받을 때 기존 것은 반납해야 합니다.
- 수수료 10,000원 (현금 또는 카드 가능)
IC 주민등록증 발급 온라인 신청 방법 (정부24)
평일에 주민센터 방문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나 학생분들은 온라인 신청을 추천해 드립니다. 신청은 집에서 하고, 수령만 가까운 주민센터로 지정하면 됩니다.
-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앱 접속 : 간편 인증으로 로그인을 먼저 진행해 주세요.
- 검색창에 '주민등록증 재발급' 입력 : 메뉴를 찾기 힘들 땐 검색이 가장 빠릅니다.
- 신청서 작성 및 사진 업로드 : 준비한 증명사진 파일(JPG)을 업로드합니다.
- IC주민등록증 선택 : 신청 항목 중에 [IC주민등록증] 체크박스가 있습니다. 이걸 꼭 체크하셔야 해요!
- 수령 기관 선택 및 결제 : 내가 받기 편한 동주민센터를 지정하고 10,000원을 결제하면 끝입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보통 약 2주에서 3주 정도 제작 기간이 소요되는데요. "발급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알림톡이 오면 그때 찾으러 가시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으니 차근차근 따라 해보시면 금방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오프라인 방문 신청 및 주의사항
사진 파일이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접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2025년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주소지 관할로 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회사 근처나 학교 근처 아무 곳이나 가도 되는 것인데요.
주민센터에 비치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서'를 작성하시되 재발급 사유에 'IC주민등록증 발급'을 체크해 주시고 준비한 사진과 수수료를 창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 TIP
방문 수령이 귀찮으신 분들은 등기 우편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별도 등기료 발생)
본인이 직접 받아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다시 주민센터를 가지 않아도 집으로 배송되니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수령 후 스마트폰에 등록하는 법
실물 IC 주민등록증을 받았다면 이제 모바일 신분증 등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절차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합니다. (행정안전부 공식 앱)
- 앱 실행 후 본인인증을 하고 [IC주민등록증으로 발급] 메뉴를 누릅니다.
- 화면 안내에 따라 실물 신분증을 스마트폰 뒷면 카메라 옆(NFC 영역)에 갖다 댑니다.
- "인식되었습니다"라는 진동과 함께 안면 인식 등을 거치면 발급이 완료됩니다.
이렇게 등록을 마치고 나면 편의점, 공항, 관공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물 신분증 대신 간편하게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주민번호 뒷자리, 주소 등)가 노출되지 않아 보안 면에서도 훨씬 안심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IC 주민등록증 발급 방법과 장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실 5천 원을 더 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스마트폰을 2~3년에 한 번씩은 바꾸게 되는 요즘 추세를 생각하면, 그때마다 주민센터 가서 줄 서고 대기하는 시간을 아끼는 비용치고는 꽤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신분증을 들고 다니기 귀찮았던 분들이라면 IC 주민등록증으로 바꾸시고 모바일 신분증도 만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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