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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출 불안하다면? 당장 '이것' 신청하고 내 통장 지키세요!

by ✤▲₸௹ 2025. 12. 10.

쿠팡 유출 불안하다면? 당장 '이것' 신청하고 내 통장 지키세요!

요즘 뉴스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바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소식 때문인데요.

 

"내 결제 정보는 안전하다"는 공지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나 몰래 카드가 결제되거나 시도되었다는 2차 피해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털린 정보는 어쩔 수 없더라도, 내 통장에 있는 돈만큼은 절대 건드리지 못하게 만드는 확실한 잠금장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정부가 보이스피싱과 해킹 방지를 위해 내놓은 강력한 방패인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해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쿠팡 유출, 왜 이렇게 난리인가

 

 

"결제 정보는 유출 안 됐어요~"라는 말, 믿고 싶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포항에 사는 A씨는 쿠팡 유출 통지를 받기 하루 전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300만 원이 결제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해요.

 

범인들은 처음에 큰 금액을 긁어보고, 안 되면 금액을 낮춰서 다시 시도하는 아주 지능적인 수법을 썼죠.

 

 

 

문제는 '퍼즐 맞추기'입니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와 예전에 다른 곳에서 털린 정보들이 해커들의 손에서 합쳐지면, 마치 내 인생을 통째로 들여다보는 듯한 '완벽한 개인정보 세트'가 완성됩니다.

 

이걸 가지고 우리 몰래 대출을 받거나 통장 잔고를 털어가는 것이죠.

 

 

 

 

해커들의 놀이터가 된 '오픈뱅킹'

 

 

토스나 카카오뱅크 같은 앱을 쓰신다면 오픈뱅킹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앱 하나에서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계좌를 전부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 편리함이 해커들에게는 '마스터키'가 됩니다.

 

해커가 내 개인정보로 알뜰폰을 개설하고 비대면 계좌를 하나 틉니다. 그리고 그 계좌에 오픈뱅킹으로 여러분의 모든 은행 계좌를 연결해 버리면?

 

앱 하나로 여러분의 전 재산을 한꺼번에 빼돌릴 수 있는 고속도로가 뚫리는 셈입니다.

 

실제로 이런 수법으로 피해를 본 사례가 너무 많아서, 정부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내 돈 지키는 스위치,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입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전면 시행되었는데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내 계좌는 오픈뱅킹에 등록하지 마!"라고 금융권 전체에 명령을 내리는 겁니다.

 

 

 

 

✔️ 신청 시 효과는?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내가 지정한 은행 계좌는 그 어떤 앱에서도 오픈뱅킹으로 등록할 수 없게 되는데요.

 

만약 해커가 내 정보를 훔쳐서 오픈뱅킹 연결을 시도해도 "등록이 차단된 계좌입니다"라며 튕겨 나가게 되죠.

 

이미 등록된 경우라도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조회나 이체가 먹통이 됩니다.

 

 

✔️ 적용 범위

은행, 저축은행,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국내 3,600여 개 금융회사가 모두 참여합니다. 사실상 대한민국 모든 돈줄에 자물쇠를 채우는 셈이죠.

 

 

 

 

 

신청은 '터치 몇 번'으로 끝!

신청 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굳이 은행에 가지 않아도 침대에 누워서 1분이면 끝나요.

 

✔️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내 모든 계좌를 한눈에 보면서 한 번에 차단 신청을 할 수 있어요.

 

✔️ 각 은행 모바일 뱅킹 앱

여러분이 쓰시는 은행 앱 메뉴에서 '안심차단'을 검색해보세요.

 

✔️ 영업점 방문

스마트폰이 어려우신 부모님들은 신분증 챙겨서 가까운 은행 창구로 가시면 됩니다.

 

부모님 댁에 방문하셨을 때, 부모님 폰으로 '어카운트인포' 앱 깔아서 대신 신청해 드리는 게 최고의 효도입니다.

 

 

 

해제는 반드시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어? 나 급하게 송금해야 하는데 차단 좀 풀어주세요."

 

이게 안 됩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해제의 불편함'에 있습니다.

 

신청은 폰으로 쉽게 되지만, 차단을 해제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들고 영업점에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왜 이렇게 귀찮게 만들었냐고요?

 

해커가 내 폰을 해킹해서 비대면으로 차단을 풀고 돈을 빼갈 수도 있잖아요? 그걸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 '해제는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내 전 재산을 지키는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무조건 다 막는 게 능사는 아니다? (주의사항)

 

 

신청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오픈뱅킹'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들이 덩달아 멈출 수 있거든요.

 

  •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계좌를 연결해서 충전해 쓰는 방식이라면 충전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보통 오픈뱅킹 망을 쓰기 때문에 충전이 막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작정 모든 은행을 다 차단하기보다는, 평소에 잘 안 쓰는데 돈은 들어있는 '비상금 통장'이나 '목돈 통장' 위주로 차단을 걸어두세요.

 

자주 쓰는 생활비 통장은 놔두더라도, 큰돈이 들어있는 계좌만큼은 꼭 잠가두시는 게 현명합니다.

 


"설마 내가 당하겠어?" 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쿠팡 사태로 내 정보가 어디까지 흘러갔을지 모르는 지금, 정부가 만들어준 '오픈뱅킹 안심차단'이라는 무료 방탄조끼를 입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어카운트인포' 앱을 켜거나 주거래 은행 앱을 확인해 보세요. 귀찮음은 1분이지만, 안전은 평생 갑니다.

 

오늘 정보가 도움 되셨다면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공유해서 소중한 자산을 함께 지켜주세요! 다음에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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