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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음은 이것?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로 본 2026년 투자 트렌드

by ✤▲₸௹ 2026. 1. 19.

삼성전자 다음은 이것?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로 본 2026년 투자 트렌드

요즘 코스피가 정말 뜨겁죠.

 

'코스피 불장'이라는 말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마다 내 포트폴리오는 안녕한지,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대박 종목은 없는지 조급해지기도 하는데요.

 

주식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결국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거액을 굴리는 '슈퍼리치'들이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죠.

 

오늘은 삼성증권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자산 3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가들이 2026년 새해 들어 어떤 선택을 했는지,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리치, 그들은 누구인가?

 

 

삼성증권에 따르면, 예탁 자산 3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가 올해 1월 6일 기준으로 무려 6,223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불과 2년 전인 2024년 대비 58.2%나 급증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자산 규모도 어마어마합니다.

 

법인을 제외한 개인 고객의 자산만 따져도 약 135조 원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억'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2024년 말 대비 자산 규모가 70% 가까이 커졌다는 건 이들이 시장에서 돈을 엄청나게 불렸다는 뜻이겠죠. 과연 비결이 뭘까요?

 

 

 

 

"한국 주식, 지금이 기회다" 과감한 비중 확대

 

 

가장 눈여겨봐야 할 변화는 바로 '국내 주식 비중'의 확대입니다.

 

보통 부자들은 안전 자산을 선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데이터를 보면 정반대입니다.

 

2024년 말까지만 해도 슈퍼리치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32% 수준이었는데요.

 

그런데 2026년 1월 현재, 이 비중이 44%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건 시사하는 바가 정말 큽니다.

 

해외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에 분산되어 있던 자금을 "지금 한국 주식이 제일 돈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코스피로 옮겼다는 강력한 신호니까요.

 

삼성증권 관계자도 이런 현상을 두고 반도체 업황 회복과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뭘 샀나? 부자들의 쇼핑리스트 TOP 3

2025년 1년 동안 이들 고액자산가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국내 주식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삼성전자
2. 삼성전자우 (우선주)
3. 현대모비스

 

역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가 1, 2위를 차지했네요.

 

2026년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넘어 '메가사이클'이 올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특히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발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으니, 부자들도 이 흐름에 탑승한 것이죠.

 

하지만 제가 주목한 건 3위인 현대모비스입니다.

 

단순히 자동차 부품주라서 샀을까요? 아닙니다. 바로 '로봇' 때문이에요.

 

슈퍼리치들은 현대모비스가 로봇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에 베팅했습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로보틱스 분야에서 엄청난 행보를 보이고 있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들어가는 핵심 관절 부품(액추에이터)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이제 로봇 밸류체인의 최선호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로봇이 미래의 먹거리라는 건 누구나 알지만, 슈퍼리치들은 이미 돈이 되는 시점을 2026년으로 보고 선취매에 나섰던 겁니다.

 

 

 

 

3040 '영앤리치'의 공격적인 투자

 

 

이번 리포트에서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부자의 세대교체입니다.

 

이른바 '신흥 부자'인 3040 세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요.

 

자산 30억 원 이상을 보유한 30대는 2024년 대비 77.0%, 40대는 79.8%나 증가했습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죠.

 

젊은 부자들이 이렇게 늘어났다는 건, 이들이 기존의 보수적인 투자 방식보다는 기술주, 성장주 위주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자산을 불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해요.

 

 


저도 평소에는 애플(AAPL)이나 리얼티 인컴(O), 그리고 JEPQ ETF 같은 미국 배당주 위주로 안정적인 흐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달러 자산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하지만 이번 삼성증권 데이터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 많아졌습니다.

 

자산 30억 원을 굴리는 큰손들이 한국 시장, 그중에서도 반도체와 로봇 섹터 비중을 44%까지 늘렸다는 건 결코 가볍게 넘길 신호가 아니거든요.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로봇 산업의 개화가 맞물리는 올해, 포트폴리오의 일부는 국내 성장주로 리밸런싱 하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해 볼 만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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