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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뜻 + 배당 가능 마지막 매수일 계산법 정리

by ✤▲₸௹ 2023. 1. 4.

이번 글에서는 배당주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뜻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배당기준일이나 배당락일 등의 개념에 대해 잘 정리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은데요.

 

약간 복잡해 보여도 한번 제대로 알아놓고 나면 크게 헷갈릴 일 없기 때문에, 오늘 정리해드리는 내용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뜻에 대해 알아보고, 배당 가능 마지막 매수일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배당기준일이란?

배당기준일은 기업에서 배당을 할 때 ‘배당을 받는 주주들’을 결정하기 위해 기준으로 삼는 날을 의미합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보통 매년 말일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경우 기준일은 달라질 수 있어요.

 

배당기준일 및 배당금액 등은 기업 공시 자료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예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지난 배당 관련 공시입니다. 참고로 1년에 2번 배당을 하는 리츠 주식이에요. ‘1주당 배당금’은 190원이고,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로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당 받으려면 언제까지 매수해야 할까?

주식을 매수한 후 주주 명부에 이름이 등재되기 위해서는 2일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배당기준일 2일 전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 배당기준일 ‘전전날’이 배당 가능 마지막 매수일이 되는 셈이죠.

 

예를 들어 위 제이알글로벌리츠 공시의 경우 배당기준일이 6월 30일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이틀 전인 6월 28일에 매수를 마친 사람들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당기준일이 12월 31인 경우, 주식시장 휴장일에 유의!

통상적으로 한 해의 마지막날인 12월 31일은 주식시장 휴장일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만약 배당기준일이 12월 31일이라면, 주식 거래가 가능한 마지막 날인 12월 30일을 기준으로 잡고 매수일을 계산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28일에는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배당기준일인 12월 31일이 일요일에 해당한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 12월 31일이 주말 또는 공휴일과 겹치면 그 전 거래일이 휴장일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12월 31일이 일요일인 경우, 30일 역시 주말인 토요일에 해당하기 때문에 12월 29일(금요일)이 휴장일이 됩니다.

 

이 경우 실질적으로 주식 거래가 가능한 12월 28일을 기준으로 잡고 매수일을 계산합니다. 따라서 12월 28일로부터 이틀 전인 12월 26일에는 매수를 마쳐야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배당락일이란?

배당락일은 주식을 사더라도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게 되는 날을 뜻합니다. 즉, 배당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의 다음날이 배당락일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참고로 ‘배당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 인 12월 26일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락일에 매도를 해도 배당금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앞선 예에서 배당락일은 12월 27일이 되는데요,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2월 26일 (화요일) : 배당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
  • 12월 27일 (수요일) : 배당락일
  • 12월 28일 (목요일) : 해당연도 마지막 거래 가능일
  • 12월 29일 (금요일) : 주식 휴장일
  • 12월 30일 (토요일) : 주말
  • 12월 31일 (일요일) : 배당기준일

 

 

 

 

배당금 얼마 받을 수 있을지는 언제 알 수 있나?

국내 상장기업의 경우 대부분 배당 기준일을 먼저 정하고, 그 후에 배당금 금액을 확정하는 관행을 따르고 있습니다.

 

보통은 연말에 배당 받을 수 있는 주주를 확정하고, 다음 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결정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죠.

 

따라서 배당을 받기 위해 연말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다음 해 3월쯤에 뜨는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급은 4월 경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앞선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예를 보아도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지만, 배당금이 결정된 날인 ‘이사회 결의일’은 8월 18일인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배당금이 얼마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게 되는 셈인데, 이러한 방식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앞으로는 배당 제도가 개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만약 제도가 개편되면 배당금 규모가 얼마인지 확정된 상태에서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지금까지 배당기준일, 배당락일 뜻과 배당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을 계산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꽤 헷갈리는 부분이었는데 한번 확실하게 정리를 해두니 이젠 잘 헷갈리지 않더라고요. 배당주 투자를 계획중이신 분들에게 오늘 내용이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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