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직마우스 3세대 디자인 변경 소식(출시일은 언제?)

애플 매직마우스 3세대 디자인 변경 소식(출시일은 언제?)

이번 글에서는 맥(Mac) 사용자들이라면 다들 기대하고 있을 애플 매직마우스 3세대에 관한 소식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수년간 애플 매직 마우스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멀티터치 제스처 기능을 통해 맥 사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다만 바닥면 충전 포트 등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 블룸버그 기자인 마크 거먼(Mark Gurman)을 통해 “매직마우스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지금까지 나온 루머들을 바탕으로 3세대 매직마우스는 어떻게 바뀌는지, 그리고 출시 시기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매직마우스 디자인 드디어 바뀐다?

 

 

애플 매직마우스가 첫선을 보인 것은 2009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혁신적인 멀티터치 방식과 간결한 디자인이 부각되어 맥 사용자들에게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후 2015년에 이르러서는 AA 배터리에서 라이트닝(Lightning) 포트 충전 방식으로 변경되었고, 2024년에는 유럽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USB-C 포트가 적용되면서 외형적 변화 없이 포트 규격만 바뀌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매직마우스 2세대

 

그렇지만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바닥면 충전 포트’ 문제였죠.

 

마우스를 거꾸로 뒤집어야만 충전이 가능하다보니 충전 중에는 마우스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늘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충전 시간이 길지 않아 배터리 관리에 큰 문제는 없다”는 애플 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이 누적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게다가 ‘인체공학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매직마우스가 상당히 낮은 프로파일로 설계되어 있어서, 손목이나 손바닥 피로가 커진다는 의견이 많았거든요. (사용해 본 분들은 다 공감할듯..)

 

이처럼 많은 불편 사항들이 지적되는 가운데도 애플은 디자인 철학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을 통해 차세대 매직마우스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에 따르면 애플은 2009년 이래 한 번도 손대지 않았던 매직마우스의 디자인을 대폭 바꿀 예정이며,

 

현대 사용자들의 ‘인체공학적 편의성’을 높이고 충전 포트 위치 등 여러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애플 매직마우스 3세대, 충전 포트 위치 변경될까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단연 충전 방식과 포트 위치 변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존 매직마우스는 하단부에 포트가 있어서 충전 중에는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요. 

 

차세대 버전에서는 이 충전 포트가 상단 혹은 전면으로 이동하여 충전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충전 포트가 바닥에 위치해 있는 기존 매직마우스

 

 

 

또한 배터리 효율이나 충전 속도 역시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미 기존 제품도 배터리 완충 시 몇 주간은 추가 충전 없이 사용 가능한 편이지만, 경쟁사 무선 마우스들이 ‘급속 충전’ 혹은 충전 중 사용 편의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애플 역시 이를 무시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 매직마우스 3세대, 달라지는 디자인

로지텍(Logitech) ‘MX Master’ 시리즈가 대표적인 인체공학 마우스 라인업으로 언급되는 만큼, 매직마우스 3세대 역시 손목과 손바닥 피로를 덜어주는 형태로 재탄생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현재 매직마우스는 손바닥이 닿아버릴 정도로 낮은 디자인을 취하고 있죠. 이런 형태가 시각적으로는 깔끔해 보이지만,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가 높은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새롭게 도입될 인체공학적 설계는 마우스를 좀 더 높이고, 손바닥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여기에 매직마우스 특유의 멀티터치 제스처 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편한안 그립감에 더해 정교한 터치 입력까지 가능해지는, 진정한 의미의 ‘차세대 매직마우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가 기능 루머와 사용자 경험 개선

음성 제어나 측면 제스처와 같은 새로운 입력 방식을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이 정식으로 언급한 바 없기에 확정 지을 수는 없죠.

 

그래도 이미 애플은 맥OS 운영체제에서 보이스오버나 음성 명령(Voice Control) 같은 보조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매직마우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음성 제어나 간단한 스와이프 제스처를 대폭 강화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이 외에도 멀티터치 감도 향상, 측면 스크롤 혹은 추가 터치 기능 등이 거론되는 등 여러 단점들을 보완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예상 출시 시기

 

 

가장 궁금하실 부분은 “그래서 언제 출시되는데?”일 텐데요. 마크 거먼은 “향후 12~18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즉, 적어도 2025년 중에는 새로운 매직마우스가 모습을 드러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실제로는 2026년이나 돼야 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하다고 하네요.

 

또한 2026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큰 ‘OLED 맥북프로’와 함께 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애플이 맥 디자인 및 주변기기를 묶어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은 이미 과거에도 여러 차례 시도된 바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하드웨어(예: 새로운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아키텍처)와 함께 주변기기까지 한번에 업그레이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식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거듭난 3세대 매직마우스가 OLED 맥북프로 발표와 맞물려 더 큰 이벤트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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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애플 매직마우스 3세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런저런 단점이 많은 매직마우스이지만 맥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나 디자이너들은 매직마우스가 제공하는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멀티 제스처 이동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여 왔던 것 역시 사실인데요.

 

차세대 모델에서 그립감이나 충전 포트 위치 등이 확실히 개선된다면 ‘진짜 최고의 맥 전용 마우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맥 유저 1인으로써 기대감을 안고 과연 어떻게 출시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