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헷갈리는 과일 껍데기 올바른 배출방법
수박껍질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헷갈리는 과일 껍데기 올바른 배출방법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수박 찾는 분들 정말 많죠. 냉동실에 시원하게 해 두었다가 썰어서 먹으면 더위가 싹 달아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이렇게 먹을 땐 참 맛있지만 껍질 처리가 늘 고민거리인데요. 저처럼 수박껍질 일반쓰레기? 아니면 음식물쓰레기? 하고 헷갈리셨던 분들 많을 듯 합니다.
오늘은 수박껍질 일반쓰레기 여부 및 다양한 과일 껍질의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가 헷갈리셨던 분들은 잘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수박껍질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까?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은 먹기에는 좋지만 껍질 처리에 대해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박껍질은 딱딱해서 일반쓰레기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데요.
다만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잘게 잘라서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해요.
수박과 비슷하게 두꺼운 껍질을 가진 멜론 역시 잘게 자르면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할 수 있는데요. 수박과 마찬가지로 멜론을 먹고 난 뒤 껍질을 잘게 잘라 음식물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다른 과일 껍질은?
수박껍질 외에도 많은 과일 껍질들에 대해 어떻게 분리수거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일단 코코넛이나 파인애플처럼 껍질이 딱딱한 과일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아보카도 껍질도 질기고 수분이 없어 일반쓰레기로 분류돼요.
반면 오렌지나 귤껍질처럼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습니다.
바나나껍질 역시 부드러운 편이라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지만, 전북 군산의 경우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바나나껍질은 지역별로 다를 수 있으니 한번쯤 지자체에 확인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사과, 배, 참외, 복숭아, 무화과, 레몬, 포도 등의 껍질도 모두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니 참고하세요.
버리려는 과일 껍질이 수분을 머금고 있어 부드러운 상태라면 대부분 음식물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것들
음식물쓰레기는 주로 동물의 사료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즉, 헷갈릴 때는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대표적인 것들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일단 밤 껍질이나 닭뼈, 생선뼈 등은 딱딱해서 동물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양파껍질과 마늘껍질 역시 가축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고 해요.
조개껍데기 등 어패류의 껍데기, 달걀껍질, 채소 뿌리, 돼지 비계, 내장, 복어알 등도 동물이 먹을 수 없어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또한 커피나 한약재, 차 찌꺼기 등도 사료화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잘 말려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고 해요.
지금까지 수박껍질 일반쓰레기 여부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 과일껍질은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쓰레기 배출기준을 위반해서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종량제봉투에 버릴 경우, 1차 위반 시 10만원, 2차 위반 시 20만원, 3차 위반 시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주의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힘들다면 음식물처리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요즘은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도 정말 잘 나오더라고요. 주변 지인이 만족하고 있다고 해서 저도 하나 구매할까 싶어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어쨌든 올바로 분리해서 배출해야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잘 분리해서 배출하도록 신경 써봐야겠습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총해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