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화통장 혜택 알아보기(+거래가능 통화, 한도 등)

금융정보

✤▲₸௹ 2024. 4. 15. 15:40

이번 글에서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혜택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난 1월 환전 수수료 100% 우대를 내세우며 출시한 이래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외화 입출금 통장 상품인데요.

저 역시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항상 트래블로그 카드만 고집해 왔었는데, 토스뱅크 외화통장 혜택을 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그리고 거래 가능 통화와 한도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어떤 상품?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계좌 하나로 17개 외화를 거래할 수 있는 외화 입출금 통장입니다.

기존에 토스뱅크 통장(원화)을 보유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개설하실 수 있으며, 1인 1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습니다.

환전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전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해외에서 이용할 경우,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해외이용 결제계좌로 지정해두고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총 17개 통화를 동시에 예치하실 수 있어요. 미국 달러, 유럽 유로화, 일본 엔화 등 주요 통화 뿐 아니라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중국 위안화, 타이완 달러 등 다양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거래가능 통화는 아래와 같아요.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외화 살때, 팔때 모두 환율 100% 우대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내 토스뱅크 원화통장 간에 환전이 발생하는 외화 입출금에 대해서 모두 적용이 됩니다.

보통 이런 환율 우대 상품은 외화 살때는 100% 우대를 해 줘도 다시 외화를 팔 때는 우대율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살때와 팔때 모두 100% 우대가 된다는 부분은 큰 장점이라고 느껴지네요.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월 거래한도가 정해져 있는데요. 입금(채우기) 및 출금(원화로 바꾸기) 각각 미국달러 기준 300,000 USD까지입니다.

1회 입금 한도는 1천만원 상당 외화금액이라고 하네요.

금리의 경우 외화통장은 0%가 적용됩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거래 (단기간의 다빈도 거래, 차명거래 의심거래, 이상 고액거래 등)에 대해서는 은행에서 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환차익을 목적으로 과도하게 잦은 환전을 하는 경우 비정상적 거래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니 유의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토스뱅크 외화통장 개설 시 미리 설정해둔 금액, 기간, 주기, 환율범위에 따라서 자동으로 환전되어 외화를 모을 수 있는 ‘외화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앞둔 시점에서 환전을 해야하는 경우 환율이 낮아질 때마다 미리 외화를 조금씩 모아두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부족한돈 자동환전’ 이라는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해외에서 체크카드 이용 시 외화통장의 외화가 잔액 부족일 경우, 연결된 원화 출금계좌에서 인출해 자동으로 환전하여 외화통장으로 입금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환율우대 100%가 적용된다고 하네요.

2024년 7월 31일까지 적용되는 혜택인데요.

토스뱅크 체크카드 해외 이용 시 각종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해외가맹점 이용시]
국제브랜드 수수료 1% 및 건당 0.5USD 면제

[해외 ATM 이용시]
국제브랜드 수수료 1% 및 건당 3USD 면제
(단, 별도의 현지 ATM 수수료 부과될 수 있음)

👉 일단 7월까지만 적용되는 혜택이긴 한데, 이후 더 연장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환율우대 100%라고 해도 해외이용 및 ATM 수수료가 부과된다면 타 카드에 비해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니까요..)

지금까지 토스뱅크 외환통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금리가 0%이기 때문에 외화를 장기 예치할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보이네요.

다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저렴하게 환전하고자 할 때 적절히 이용하면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7월까지는 현지 이용 시 수수료도 면제되니까요.

환테크 목적으로 이용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고수들의 영역(?)인 느낌이라 쉬워보이진 않더라고요. (생각보다 부지런해야 함..)

아무쪼록 개인의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